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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 시작하며 6하원칙 세우기

by 제품의 가치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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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네이버/다음 가입자라면 누구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든 블로그를 호기롭게 시작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하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 뭘 쓰지?

 

막상 적을 글감이 없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 일하면서 습득한 지식 그리고 오늘 갔었던 맛집도 소개합니다.

맛집에 가서 사진을 찍다 보면 주위에서 블로그 시작하냐며 주소 알려달라고 이웃맺자고 달려듭니다.

다른데서는 혹시 파워블로그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그렇게 너스레를 떨며 글하나 올렸다 싶은 마음이 든든히 생기게 만들어주는 맛집 포스팅도 초라한 조회수 앞에서는 며칠이면 시들해집니다.

 

이러한 방식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동기부여가 잘 안된다. 
2.글쓰는 것이 괴롭다.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한 내용 올렸다 공부가 뜸해지면 딱히 올릴 내용이 없고 그러다가 새로산 전자제품 하나 올렸다가 최근에 찾은 맛있는 전골집도 올렸다가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바로 주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 표현하면 블로그의 방향이 없어서인데요.

 

오늘은 블로그의 방향성을 정하는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바로 6하원칙 세우기입니다.

When(언제), Where(어디서), Who(누구와), What(무엇을), How(어떻게), Why(왜) 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When 언제 

블로그에 글을 언제 올릴지 정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 주기로, 하루중 언제 올릴지 정합니다. 

물론 이 약속이 항상 지켜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에 데드라인은 정하는 식입니다.

저는 하루에 1포스팅, 23:00~03:00 사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Where 어디서

장소에 구애받지는 않되 기본적으로 집에서 작성합니다. 

 

3.Who 누구와

도움을 받을일이 없으므로 혼자 작성합니다.

 

4.What 무엇을

블로그의 주제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몇 개의 주제면 괜찮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지만 정확히 N개이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봐도 최대한 같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글을 쓰는 블로그를 상위노출 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는 3~5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알게 된 팁/개인적인 이야기는 다 블로그에 적고

나머지는 모두 가상화폐에 관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만약 다른 주제(ex 부동산)에 대해 쓰고 싶다면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지 이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넓혀가지 않을 것입니다.

가상화폐라는 주제도 다양하게 나눌 수 있지만 IDO/IEO/에어드랍 및 가상화폐 정보/이슈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5.How 어떻게

어떻게 글을 작성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키보드를 눌러 쓴다는 대답이 먼저겠지만

여기서는 글감, 아이디어를 어디서 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 가장 관심 있는 것이 블로그의 주제와 같다면 제일 좋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한 준비단계가 너무 버겁게 느껴질 수 있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6.Why 왜

그럼 왜 블로그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세 가지 이유입니다.

(1)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에서 이것저것 찾고 참여하다 보면 도대체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뿐더러 정리가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공부한 것, 알게 된 것을 블로그에 적어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취를 남겨 스스로를 점검하고 계속 크립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2)블로그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발판입니다.

저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플루언서란 마치 트위터에 THEWIZARD처럼 그가 말하는 것을 따르는 수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크립토관련 신뢰할만한 정보를 올리는 블로그로 유명해져 그저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1)에서 다룬 지속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저는 글이 주는 힘을 믿습니다.

머릿속에는 떠다니는 분분한 생각이더라도 글로 적다보면 정리가 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 환경을 저에게 만들어주고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6가지 질문으로 나눠 블로그 6하원칙을 정해봤습니다.

각 질문마다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담아 답을 해봤는데요.

오로지 한 가지 주제를 담겠다는 각오를 갖고 1년 뒤에 다시 돌아봤을 때 얼만큼 성장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중에 지켜지지 않는 것들도 존재할테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방향성을 설정하는 작업을 거쳤는지 여부는 

굉장한 차이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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